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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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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개봉일: 1989년 12월 (대한민국)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주제곡: Cinema Paradiso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

수상: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영화상

《시네마 천국》(이탈리아어: Nuovo cinema Paradiso→파라다이스 극장)은 1988년에 개봉한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이탈리아 영화 작품이다. 자크 페렝, 필립 누아레, 레오폴드 트리에스테, 마르코 레오나르디, 아그네스 나노, 살바토레 카시오, 브리지트 포세 등이 출연했고, 엔니오 모리코네가 배경음악을 작곡했다.

"노스탤지아 포스트모더니즘"(nostalgic postmodernism)의 대표적인 작품인 《시네마 천국》은 희극적 요소들이 센티멘탈하게 서로 얽히면서 실용주의적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고 젊음, 성장, 과거의 회상 등 여러가지 테마를 담아낸다. 각각의 장면들의 이미지는 주인공 살바토레의 유년기에 대한 이상화된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시네마 천국》은 1989년 제42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 토르나토레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1990년에는 제62회 미국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제47회 골든 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제11회 청룡영화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1991년에는 제44회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제11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10

배경음 love theme의 감동적인 선율과 영사기에서 나오는 달콤한 키스 장면들을 보며 토토의 회상에 젖은듯한 애잔한 표정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라누스미헬스(dhfh****) 2013.07.10 19:55신고

공감510 비공감22

9

불멸의 명작. 영화인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영화

귓채(jh40****) 2013.09.12 21:18신고

공감356 비공감21

10

탄탄한 스토리와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들어낸 최고의 영화. 몇번을 봐도 마지막장면에선 항상 토토와 함께 눈물을 흘린다. 우정, 사랑, 추억이 어우러져 가슴을 절로 아련하게 만든다. 숨은 이야기가 담긴 감독판으로 재상영 했으면 하는 바람이..

파닥파닥(chas****) 2013.07.12 20:35신고

공감322 비공감20

10

20년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네요...

보디히트(10c4****) 2013.06.09 00:04신고

공감242 비공감14

10

오랜만에 다시 보아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눈물나게 하는 영화

msun**** 2013.06.01 14:49신고

이탈리아 현지에서의 평가는 대단히 높은 편이다.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2번째 영화인데, 그는 시네마 천국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이 영화는 "지중해", "인생은 아름다워"와 더불어 1980년대에 몰락해 가던 이탈리아 영화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연히 상도 많이 받았다. 1989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같은 해 골든 글로브에서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 아카데미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1990년 청룡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1991년 영국 BAFTA 시상식에서는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남우주연상(알프레도:필립 누아레 분), 남우조연상(어린 토토:살바토레 카시오 분), 각본상, 음악상 등을 싹쓸이했다.

한국에서도 평가가 좋았다. 1990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소개되어서 좋은 평과 함께 인기도 많이 끌었다. 당시 이 영화를 수입해온 하명중 필름(영화감독인 하명중이 운영하던 곳)은 꽤 싸게 사왔는데 서울관객 28만으로 당시 상당한 흥행 성공을 거둬들였다. 이에 힘입어 1994년에는 감독판이 재개봉되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 평점은 현재 9.31로 대단히 높다. OST도 많이 알려졌는데, 팬들의 요청에 의해 절판된 OST CD가 재발매되기도 했다. 텔레비전으로는 1991년 12월 14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MBC에서 축약판이 방영되었고, 이후 1995년 KBS에서 감독판이 방영된 바 있다. 알프레도 성우는 KBS에서 이치우, MBC에서 김기현, SBS에서 황원이 연기했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최종적으로 영화감독이 되어 덕업일치를 이루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 토토의 멘토 역할을 하는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각종 조언과 충고는 인생의 무게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상당히 깊이 있는 진지한 영화.

꽤나 오래되었고 단순한 플롯과 이야기만을 보면 그리 재미없는 옛날 영화 정도로 비춰질지도 모르지만, 한번 제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보게 되면 의외로 상당한 재미를 전달 해주는 영화다. 주인공 토토와 알프레도 그리고 그 주변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각종 일들 자체가 잔재미를 가져다 주는 것이 많다. 재미와 진지함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춘 케이스이다. 괜히 수작으로 불리는 게 아닌 것.

한 사람의 인생을 무게있게 다룬 영화고, 워낙 명작이다 보니, 나이를 먹고 볼 때마다 새롭게 와닿는 영화라고 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비슷한 부류.

배경 중 가장 중요한 곳이 영화관이다 보니 작중에 고전 영화가 꽤 많이 나온다. 아무래도 이탈리아 영화가 가장 많이 나오고, 주변국의 유럽 영화 위주로 나온다. 마지막 키스씬 장면도 고전 영화에서 모두 짜깁기 한 것. 이 때문에 이 키스씬 장면은 이 영화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만큼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장면에 대한 패러디도 많은 편.

OST도 대단히 수준급으로서 특히, 'Love Theme for Nata'가 유명해서 영화를 보고 OST를 들으면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이다. 작곡가는 엔니오 모리꼬네.

1980년대 로마의 어느 호텔에서 유명 영화감독 살바토레 드비토는 알프레도의 부음을 듣는다. 살바토레는 오래도록 돌아가지 않았던 고향 시칠리아에서 자신이 아명 토토로 불리던 1940년대 시절을 떠올린다.

아버지가 2차대전 중 전사하고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살던 어린 토토는 동네에 있는 소극장 ‘시네마 천국’에 드나들면서 아델피오 신부와 함께 영화검열 작업을 돕는 아이였다.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사기 조작법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점차 토토에게 아버지처럼 정신적 의지가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필름에 불이 붙는 사고가 일어나 온몸에 화상을 입은 알프레도가 그만 시력을 잃게 되고 극장도 모두 불에 타버린다. 시간이 흘러 새 극장주가 들어서자 장님이 된 알프레도 대신 토토가 새 영사기사로 취직을 한다. 청년이 된 토토는 학교에서 만난 엘레나와 사랑을 키워가지만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그녀의 부모가 인정해주지 않고 군대에까지 끌려가게 되어 이별을 겪는다.

절대로 시칠리아에 돌아오지 말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가라는 알프레도의 말을 되새기며 그는 로마로 간다. 긴 회상을 끝내고 시칠리아에 도착한 살바토레는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에 상심하고 알프레도가 자신 앞으로 남긴 유품인 필름 뭉치를 가지고 로마로 돌아오는데, 필름을 영사해보며 감격에 차 눈물을 흘린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그의 자전적 회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감독은 실제로 1970년대 초 극장에서 영사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고, 텔레비전이 보급되면서 극장이 문을 닫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면서 이를 영화화하고자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토토가 검열에서 잘린 키스 신 필름 조각들에 관심을 가졌다는 설정 또한 감독의 실제 어릴 적 친구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지 감독의 개인적인 기억에 대한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 매체가 등장하기 이전 극장에서 함께 동네 사람들과 모여 영화를 보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 모두의 향수를 담아낸다. 즉 이 작품은 과거의 극장 문화를 애정어린 따뜻한 시선으로 재현하면서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노스탤지어적인 대답을 내놓고 있다.

영화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어린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가 나누는 애틋한 우정 이야기는 ‘시네마 천국’이라는 극장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또한 그들의 우정은 극장만이 아니라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극장에 모이는 공동체로서의 관객, 심지어 영화를 검열하는 신부에 이르기까지 영화를 둘러싼 거의 모든 요소를 골고루 거치며 더욱 돈독해진다.

이 영화에서 극장은 단순히 저녁시간을 보내는 오락의 장소가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주고받는 만남의 장이며, 관객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는 수용자가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영화를 즐기고 해석하며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체적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묘사된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전쟁 중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마리아와 여동생과 함께 살며 가난한 삶을 보내던 어린 토토는 극장에 몰래 숨어 들어와 영화를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그러다가 토토는 아델피오 신부와 함께 영화검열 작업 일을 도우며 소일거리를 하게 되는 과정에서 ‘시네마 천국’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인연을 맺게 된다.

알프레도는 처음에 영사실에 들어와 성가시게 구는 토토를 귀찮게 여겼으나 토토의 영리함과 귀여움에 점차 마음을 열고 그에게 영사기 조작법을 알려주며 정을 나누기 시작한다. 키스 신이나 누드 신, 베드신 등이 관객에게 노출되는 것이 허용되지 않던 당시 문화에 따라 아델피오 신부는 그런 장면들을 가차없이 가위로 잘라낸다. 이때 토토는 잘려진 필름 조각들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그것들을 틈틈이 모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후 토토는 고향 시칠리아를 떠나 로마로 가서 살바토레라는 이름으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룬다. 알프레도의 부음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고향에서 그는 알프레도가 자신 앞으로 남긴 선물인 필름 뭉치를 들고 로마로 돌아온다. 그는 자신의 개인 극장에서 영사기사에게 이를 틀어줄 것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자신이 어린 시절 궁금해하고 가지고 싶어 했던 검열된 필름 조각들을 일일이 이어붙인 것이었다. 여기서 이 필름을 영사해주던 영사기사 역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연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 살바토레는 어릴 적 호기심 많던 자신을 위해 준비한 알프레도의 선물에 크게 감격하여 환희의 미소와 슬픔의 눈물을 동시에 보여준다. 여러 영화의 키스 신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아름다운 몽타주와 함께 자크 페랭의 명연기가 펼쳐지는 이 감동적인 장면은 〈시네마 천국〉의 마지막 장면으로,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작곡한 〈Love Theme〉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지막 장면에서 살바토레가 보는 키스 신은 40편의 영화에 등장한 것이다. 이중에는 〈연인 프라이데이〉(1940), 〈강박관념〉(1943), 〈황금광 시대〉(1925), 〈멋진 인생〉(1946), 〈무기여 잘 있거라〉(1932)처럼 유명한 영화의 키스 신도 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장면도 여럿 포함돼 있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살바토레(소년 살바토레 카스치오, 성인 자크 페랭) : 이탈리아의 유명한 영화감독으로 유년기에 영화에 대한 향

알프레도(필립 누아레) : 극장 ‘시네마 천국’의 영사기사로 우직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어린 토토에게 정신적 의지가 되어주는 인물.

엘레나(소녀 아그네스 나노, 성인 브리지트 포시) : 시칠리아 마을의 은행원 딸로 청년 토토와 사랑에 빠지는 여인이다.

아델피오 신부(레오폴도 트리에스테) : 영화검열을 맡은 신부로 매우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 영화 속에 키스 신이나 애정 신이 나오면 가차 없이 종을 흔들어 해당 부분을 잘라내도록 했다.

명장면 명대사

영화는 현실이 아니야.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혹독하고 잔인하단다.

알프레도

극장 화재 사고로 눈이 먼 알프레도가 군대를 제대하고 시칠리아에 돌아온 청년 토토에게 고향을 떠나 더 큰 일을 하라고 조언하며 건넨 말.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수상

1989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1989년 유로피언영화상 심사위원 대상, 남우주연상(필립 누아레)

1990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90년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1991년 영국아카데미상(BAFTA) 남우주연상(필립 누아레), 남우조연상(살바토레 카스치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작곡상, 각본상(주세페 토르나토레)

음악

〈시네마 천국〉의 음악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미션〉(1986) 등에서 영화음악을 맡았던 엔니오 모리코네와 그의 아들이자 음악가인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맡았다. 그들은 이 작품에서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악기들과 피아노의 조화로운 연주로 자신들의 음악적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가운데 특히 유명한 트랙은 〈Cinema Paradiso〉와 〈Love Theme〉이다.

〈Cinema Paradiso〉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곡으로 영화의 오프닝에 흐르는데,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은은한 스트링 연주가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Love Theme〉은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작곡한 곡으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살바토레가 자신이 어릴 적 궁금해하던 검열된 필름 조각들을 이어붙인 알프레도의 선물을 확인하며 감동하는 장면에서 흐른다. 바이올린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영화가 제작되기 이전에 작곡한 곡이었으나 〈시네마 천국〉 영화음악 작업을 하는 도중 아버지에게 들려준 뒤 엔니오 모리코네의 편곡을 거쳐 삽입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은 〈시네마 천국〉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곡이 되었으며, 2005년 영화 케이블 채널 OCN의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1980년대의 이탈리아 로마, 유명한 영화 감독인 살바토레 디 비타(Salvatore Di Vita)는 어느 날 늦게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같이 동거하는 여자친구로부터 살바토레의 고향 마을에서 알프레도(Alfredo)가 죽었다는 부고 전화가 걸려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잠자리에 누운 살바토레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시칠리아 섬에 있는 마을 잔카르도(Giancaldo)에서 살던 꼬마 토토(살바토레의 아명)는 시간만 나면 마을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에 가는 영화 매니아였다. 영화가 끝나면 영사실에 드나드는데,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에게 쫓겨나기 일쑤다. 토토는 영화를 상영하는 영사 기술을 배우는 것을 원했으나, 알프레도는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여기서 알프레도의 대사가 걸작이다.맨날 혼자 있고, 노예 같은 생활이야. 같은 영화를 백 번도 넘게 보고, 배우에게 미친 놈처럼 중얼대고, 휴일도 부활절도 쉴 수 없어. 성 금요일만 쉬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그날도 못 쉬었겠지.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라 징병되어 러시아에 가 있는 남편 없이 토토와 어린 동생을 돌봐야 하는 어머니는, 토토가 영화에 미쳐 있는 걸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어린 토토가 마을 성당 신부의 일을 도우면서 버는 푼돈도 살림에 보태야 하는 판국에 토토는 그 돈으로 영화를 보는 데 열중했고 결국 생필품 살 돈까지 영화 보는 데 쓰다가 어머니에게 걸려 호되게 맞는다. 게다가 토토가 모아놓은 필름들을 화로 가까이에 놓았다가 불이 날 뻔하고 동생이 다칠 뻔한 사건 이후, 토토는 알프레도와 어울리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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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늦은 나이에 초등학교 졸업 자격시험을 보러온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답안지를 보여달라고 하고, 그 대가로 토토에게 영사 기술을 가르쳐주게 된다. 영사 기술을 가르쳐 주고 배우면서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극장에서 틀어주는 국영뉴스에서 전사자 명단이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토토는 어머니와 같이 전사자 신상확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는 아버지의 전사 확인이었다. 토토는 슬피 우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집으로 향한다. 극장 포스터로 붙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벽보에 있는 클라크 게이블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얼마 전 토토는 알프레도의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할 때 알프레도에게 아버지의 얼굴을 아느냐 물었고 알프레도는 클라크 게이블을 닮았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어린 토토는 죽음이라는 걸 아직 몰랐다. 그래도 그만큼 영화를 보고 영사기술을 배우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알프레도가 야외 상영을 하던 중에 방심한 사이 영사기 필름에 불이 붙고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영화관이 전소되고 만다. 모두가 불을 피해 도망치는 와중에 토토는 불타는 극장에 뛰어들어 정신을 잃은 알프레도를 구해낸다. 알프레도는 토토에 의해 목숨은 건졌지만 실명을 하고 만다. 다행히 스포츠 복권 당첨으로 벼락부자가 된 나폴리 출신의 시치오의 도움으로 영화관은 새로 지어지고 새 영화관의 영사기사는 토토가 맡게 된다. 어린 나이에 직업을 얻은 토토는 학교를 그만 다니려고 하지만, 알프레도의 충고로 고등학교까지 계속 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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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토토는 새로 전학온 여학생 엘레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처음에는 짝사랑이었지만 결국 엘레나와 이어져서 연애를 하게 된다. 그러나 집안이 부유했던 엘레나의 아버지는 돈도 빽도 없는 가난한 영사기사인 토토와의 사랑을 반대했고, 힘든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설상가상으로 토토에게 영장이 떨어지고, 엘레나는 아버지가 전근을 가기 때문에 이사를 가야 했다. 군대가기 전날 엘레나와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하지만 엘레나는 오지 않았고, 토토는 군대로 갔다가 1년 만에 돌아오지만 엘레나와의 연락은 완전히 끊어진 상태였다.

깨져버린 첫사랑 때문에 실의에 빠진 토토에게 알프레도는 희망이 없는 마을을 떠나 로마로 가서 자신의 일을 찾으라고 충고를 한다. 절대 돌아오지 말고 편지도 하지 말라는 알프레도의 말을 가슴에 새긴 채 토토는 로마로 떠난다. 토토는 로마로 가서 유명한 영화감독이 되어 덕업일치를 이룬다. 그리고 알프레도의 충고대로 30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그리고 회상에서 현실로 돌아와, 토토는 알프레도의 부고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알프레도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고향을 돌아보지만, 마음은 공허하기만 하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엘레나와 꼭 닮은 여성을 발견하고 그녀의 뒤를 따라간 결과, 그 여성은 엘레나의 딸이었다. 연락처를 수소문한 토토는 장년이 된 엘레나와 재회하게 된다. 항구에 주차해둔 토토의 차 안에서 30년 만에 재회한 엘레나는 과거의 사실을 이야기해준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당시 엘레나는 토토를 만나러 영화관에 찾아왔지만 중간에 길이 엇갈려 만나지 못했고, 마침 거기 있던 알프레도에게 사실을 말하고 쪽지도 남겼다고 한다. 그러나 토토는 쪽지는 보지 못하고 알프레도도 그 사실을 숨겼기 때문에 만나지 못한 것이다. 엘레나는 부모가 정해준 약혼자와 파혼하면서까지 토토를 찾았지만, 토토가 로마로 가서 30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토토는 알프레도를 원망하지만, 엘레나는 알프레도의 충고 덕분에 희망없는 마을을 떠나 성공하게 된 거라고 위로한다. 그리고 둘은 키스를 나누며 검열삭제를 치른다.다음 날, 토토가 엘레나에게 전화를 하지만 엘레나는 이미 과거는 과거이며 다시 사랑할 수 없음을 말하며 이별을 고한다.

영화 시네마 천국 결말 스포 평가 해석 줄거리

그리고, 3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보니 TV와 비디오에 밀려 문을 닫은 영화관 시네마 천국은 철거될 예정이었다. 토토는 이곳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면서, 추억이 담긴 극장이 폭발로 철거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다음, 알프레도의 유품인 필름 한 롤을 가지고 로마로 돌아온다.

그 필름은 과거 신부의 검열 때문에 편집되었던 수많은 키스 및 여자 가슴 노출 장면 덕분에 공중파 방영 당시 노출장면은 삭제을 이어붙인 것이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키스신을 보며 토토는 알프레도가 자신의 인생에 남겼던 흔적을 돌이켜보고 눈물 흘리면서 영화는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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